<<제품명을 액트로스에서 악트로스로 수정하고 다임러그룹의 투자 현황과 계획, 판매 목표 등을 추가해 종합.>>국내 수요 많은 6×4 모델…"200억원 투자해 트레이닝센터 세울 것"
글로벌 상용차그룹 다임러 AG사의 자회사인 다임러트럭 코리아가 국내 시장을 위해 맞춤 제작한 프리미엄 대형 트럭 '악트로스 식스 바이 포 2641L 카고'(Actros 6×4 2641L Cargo)를 선보였다.
다임러트럭 코리아는 30일 일산 킨텍스에서 출시 행사를 열고 새 트럭을 소개했다. 연간 판매 목표량은 100여대로 전망했다.
암호같은 제품명을 풀이하면 차량의 성능을 알 수 있다. 6×4는 바퀴 6개 가운데 구동축이 4개라는 뜻이다. 2641은 최대한 짐을 실은 차량 무게(26t)와 최고출력(410마력, 실제 408마력)을 뜻하며 에어 서스펜션 적용 차량에는 L을 붙인다.
다임러트럭은 국내 고객의 수요를 반영해 기존 8×4 모델에서 벗어난 6×4 모델을 출시했다. 바퀴 개수가 줄면 차량 길이가 짧아져 움직이기 편하고 실제 국내 트럭 운전사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종도 6×4라고 업체는 전했다.
이로써 다임러트럭은 대형 악트로스 8×4 4148K, 악트로스 6×4 2641L, 중형 아테고 4×2 1229, 아테고 6x2 2329L 등으로 구성된 카고 라인업을 갖췄다.
새 트럭은 축간거리가 긴 초장축 샤시를 사용해 하중을 분배함으로써 다양한 화물 수송과 장거리 운성에 적합하다. 또 캡사이즈와 축간거리를 각각 2가지 타입으로출시해 용도에 따른 고객의 선택권을 강화했다.
유럽연합(EU)의 탄소배출 기준인 '유로5'에 맞는 6기통 블루텍(BlueTec) 엔진과12단 메르세데스 파워시프트2(MPS2)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204㎏·ｍ의 강력한 주행 성능과 연료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한다.
또 노면 상태에 따라 제동력을 변화시키는 최첨단 텔리전트 브레이크 시스템과정속 주행을 돕는 오토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안전·편의사양을 장착했다.
차량 가격(부가세 포함)은 1억4천900만∼1억5천200만원이다.
라이너 게르트너 세일즈·마케팅 부사장은 "이 차량은 한국 시장을 위해 특별히제작한 모델"이라면서 "앞으로도 한국 고객에게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게르트너 부사장은 또 200억원을 들여 트레이닝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현재부지를 검토하는 단계이고 완공은 내년 말 예정이다.
앞서 다임러그룹은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 안성시 부품배송센터 건설에 500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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