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042660](사장 고재호)은 산업은행과 함께 600억원 규모의 Ɖ차 동반성장 특별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31일 협약을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펀드는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이 공동으로 예탁금을 조성하고 여기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이용해 협력사에 시중금리보다 낮은 저리로 자금을 대출해주게된다.
대우조선해양과 산업은행은 이미 2011년부터 지금까지 2차에 걸쳐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고 86개 협력사에 약 1천18억원의 자금을 지원해왔다. 이번에 추가로 펀드를 조성함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3년간 총 1천618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운영해 협력사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게 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 외에도 협력사 납품대금을 100% 현금으로 결제하고 사내 협력사들에게 매년 800억원의 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대금 지급횟수도 월 2회에서 3회로 확대하는 등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또 국내 조선업계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초부터 2차 협력업체 대표들을 대상으로'DSME 동반성장 설명회'를 열고 조선소 견학, 경영자와의 대화 등도 운영 중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은 4만5천명 이상의 직영·협력업체 임직원들과 한 배에 탄 공동운명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으로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고 상생의 경영철학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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