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17일 경기 파주 미메시스 뮤지엄에서 프리미엄 스포츠 쿠페 뉴 4시리즈 신차 발표회를 갖고 공식 출시했다.
신차는 쿠페 특유의 심미적 디자인과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BMW의 대표적인 3, 5, 7시리즈와는 달리 짝수로 시작되는 4시리즈는 쿠페나 컨버터블에 부여된다.
특히 이번 뉴 4시리즈의 토대가 된 콘셉트카 디자인을 BMW 그룹의 한국인 디자이너 강원규씨가 맡아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강원규 디자이너는 이날 출시행사에도 참석해 신차의 디자인 특징과 BMW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설명했다.
뉴 4시리즈는 기존 3시리즈 쿠페보다 전장과 휠베이스는 길어졌으나 높이는 낮아져 역동성을 두드러지게 했고 BMW 특유의 짧은 오버행, 긴 보닛, 물 흐르는 듯한루프라인을 조합했다.
앞바퀴 뒤에 위치한 에어 브리더(Air Breather)를 통해 공기역학성과 효율성을높였고 6시리즈처럼 프레임 리스 도어를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뉴 4시리즈 중 뉴 428i에는 2.0ℓ BMW 트윈파워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이 첨단엔진은 가속력과 유기적 반응력을 높여 복합연비 11.3km/ℓ의 높은 연료효율성을 보여주며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낸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8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디젤 모델인 뉴 420d 쿠페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7.3초 만에 도달한다.
가격은 뉴 420d 럭셔리 라인이 5천53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며, 뉴 428i M 스포츠 패키지는 6천420만원이다.
김효준 BMW 코리아 사장은 "뉴 4시리즈 쿠페는 BMW의 새로운 시리즈의 탄생을알리는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신호탄"이라며 "다이내믹한 주행력과 쿠페 고유의심미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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