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01.83

  • 14.39
  • 0.54%
코스닥

870.16

  • 0.44
  • 0.05%
1/5

한국진출 글로벌 물류기업 2곳중 1곳은 "투자 확대"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한국진출 글로벌 물류기업 2곳중 1곳은 "투자 확대"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대한상의 220개 해외업체 조사

우리나라에 진출한 글로벌 물류기업 2곳중 1곳은 앞으로 우리나라에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에 있는 해외물류기업 220개를 대상으로 경영실태 조사를한 결과 앞으로 시설투자 확대 등 적극적인 성장전략을 펼치겠다는 기업이 50.0%에이르렀다고 6일 밝혔다.

48.7%는 투자나 고용을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며, 1.3%는 축소하겠다는계획이다.

우리나라 물류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성장이 기대되나 주변국과의 경쟁심화로그 성장폭은 다소 줄 것'이라는 응답이 45.6%로 가장 많았다. 크게 확대될 것(9.4%)이라는 응답까지 합치면 55.0%가 시장확대를 예상했다.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34.3%, 시장이 축소될 것으로 보는 기업은10.7%였다.

이들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우리나라에서 주력하는 분야는 복합운송업(포워더)(42.7%), 화물운송업(육상, 해운, 항공)(40.7%), 창고보관업(7.3%), 터미널운영업(4.7%) 순이었다.

이들 기업은 국내 시장에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로 '글로벌 네트워크에 따른 경쟁우위 점유'(51.4%), '글로벌 화주와의 동반진출로 물동량 확보'(21.1%), '국내 협력사와의 성공적인 관계 구축'(12.1%), '모기업의 전폭적인 자금지원'(9.3%) 등을꼽았다.

우리나라에 진출할 당시와 비교해 나아진 것으로는 '공항·항만 등 물류인프라'(58.7%), '도로 등 기반시설'(38.0%), '시장규모'(34.7%) 등을 들었지만, '규제, 세제 등 정책환경'(40.7%)이나 '통관·세관 행정서비스'(32.7%), '임대료, 지가 등 물가수준'(24.7%)은 개선해야 할 사항으로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가 글로벌기업들을 추가로 유치하려면 '세제 감면, 자금지원 등 인센티브 확대'(31.0%)와 '규제개선 및 행정절차 간소화'(24.7%), '물류서비스 정보화및 자동화 추진'(12.2%), '내륙물류기지 및 물류단지 조성'(7.3%) 등이 필요하다고지적했다.

김경종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항만, 공항, 도로 등 하드웨어측면의 경쟁력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지만 규제, 통과서비스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아직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며 "우리 물류기업들도 글로벌 네트워크확충, 현지기업과의 협력관계 구축 등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