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대책마련·정부와의 소통창구 역할
산업계가 화학사고 예방과 환경안전경영 실천을위해 '화학물질안전대책단'을 출범시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22차 환경·기후위원회에서 산하에 '화학물질안전대책단'을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초대 단장에 백재봉 삼성안전환경연구소 소장을 위촉했다.
화학물질안전대책단은 백재봉 단장을 비롯해 기업체 화학물질관리 담당자 50여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다음 달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회의를 개최해 화학물 안전관리와 대응능력향상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게 된다.
또 화학물질 하위법령 제·개정단계에서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정부와 국회에건의하는 소통의 창구역할도 수행한다.
백재봉 단장은 "화학물질 안전경영 체계 구축 및 대응능력 향상에 산업계가 적극 동참하며, 화학사고 예방 및 환경안전경영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며 "산업계의합의 도출 및 정부정책에 대한 의견수렴 창구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단은 정부가 화평법(화학물질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고화관법(유해화학물질관리법)을 개정해 유해물질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시점에 출범하게 돼 활동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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