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가전·청소기 판매 증가"
추석을 맞아 가전제품 시장에서 가사에 시달리는주부의 일손을 덜어주는 '명절 도우미 가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사용 편의성이 높아 부모님을 위한 선물로 제격인 '효도 가전'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
가전 업계 한 관계자는 19일 "명절 선물용으로 주방가전이나 청소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판매량이 늘고 있다"며 "부담스럽지 않은 다기능의 실속형 제품들을선호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동부대우전자의 '프라이어 오븐'은 오븐·전자레인지·그릴·발효 기능을 갖춰명절 요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250℃의 열풍과 식재료의 자체 지방성분을 이용해 튀김요리를 빠르게 조리할 수있는 첨단 '에어프라이어' 기능까지 갖췄음에도, 출고가격이 30만원대 초반으로 저렴한 편이다. 지난 5월 출시돼 4개월 만에 4천대 이상 팔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고 동부대우전자는 전했다.
동양매직의 '멀티식기세척기'는 건조기능을 생략해 20분 만에 세척이 가능하기때문에 손님 접대로 설거지 양이 급증하는 명절에 안성맞춤이다. 자외선(UV) 램프를장착해 세척부터 보관까지 식기세척기 한 대로 해결할 수 있고, 필요에 따라 세척강도를 조절해 물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코웨이[021240]의 '싱크대 삽입형 음식물처리기'는 싱크대 배수구와 기기가 직접 연결돼 음식물을 따로 모아 버리는 불편을 없앴다. 음식물 쓰레기를 최대 10분의1까지 줄이고 뼈 종류를 제외한 대부분 음식물을 분쇄 건조할 수 있다.
LG전자[066570]의 로봇청소기 '로보킹'은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의 청소 부담을덜어주고 여가를 늘려주는 효도 가전으로 최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사각형 디자인에 1.3cm 길어진 청소 솔을 탑재해 구석진 모서리까지 청소해준다. 예약 시간을 설정하면 매일 정해진 시간에 알아서 청소하고, 짙은색 가구나 투명한 유리 장애물까지 인식해 연휴 기간에 안심하고 빈집 청소를 맡길 수도 있다.
로보킹은 올해도 전년대비 25%의 성장세를 보이며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LG전자는 밝혔다.
위니아만도의 '에어워셔'는 일교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해지는 환절기에 면역력이 약한 노인들의 호흡기 건강에 도움을 준다.
인공 필터 없이 물의 흡착력을 이용해 실내의 건조하고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여정화하고, 습도도 최적으로 유지해준다. 화학첨가제 없이 참숯 성분을 이용해 주 1회 청소만으로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어 관리도 편리하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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