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산성본부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발표
삼성SDI[006400]가 국내 기업 가운데 최초로 10년 연속 세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World)에 편입됐다.
한국생산성본부는 기업의 윤리경영 노력 상황과 환경보호를 위한 투자 현황 등을 고려해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삼성SDI 외에 포스코[005490](9년 연속), SK텔레콤[017670](8년 연속), 삼성전자·롯데쇼핑·삼성전기(7년 연속), 아모레퍼시픽·GS건설·현대건설·삼성증권·KT&G·SK하이닉스(4년 연속)도 DJSI World 장기 편입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012330](3년 연속), SK C&C·LG전자·대우증권·삼성생명(2년 연속)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으며, 올해에는 대림산업[000210], 강원랜드[035250], 동부화재[005830], 신한금융지주회사가 처음 등재됐다.
DJSI는 유동자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상위 2천5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World, 아시아지역 6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Asia Pacific, 그리고 국내 200대 기업을 평가하는 DJSI Korea로 구성된다.
2008년 DJSI World에 편입한 한국 기업은 3개에 불과했으나 5년만에 7.7배로 늘어나 총 23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DJSI Asia-Pacific에 들어간 기업도 2008년 6개에서 올해 40개로 늘어났다.
DJSI Korea에서는 평가 대상 200개 기업 가운데 53개 기업이 올해 편입됐다. 이번에 처음 DJSI Korea 대열에 합류한 기업은 LG생활건강[051900], 삼성물산[000830], 한화케미칼[009830] 등 3개사이다. STX조선해양[067250], ㈜STX[011810], KCC[002380]는 올해 제외됐다.
DJSI는 최초 평가가 시작된 1999년부터 15년간 지속가능성 평가 및 사회책임투자(SRI) 분야에서 세계적 공신력을 인정받아왔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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