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는 생산 단계에서 품질 관련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내외 모든 공장에 생산공정 스마트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램프·에어백을 생산하는 김천공장과 첨단 전장품·친환경부품을 생산하는 진천·충주공장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램프 배광·기밀 검사, 에어백 토크 체결값 등 특히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360여개 항목에 적용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말까지 이 시스템을 나머지 국내 9개 공장과 중국 6개 공장으로, 내년까지는 중국을 제외한 9개 해외 공장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모니터링하는기존 시스템에서 한 발짝 더 나가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고 통계로 만든 결과를 관리자에 실시간으로 보고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만약 주요 생산 공정의 실시간 검사 데이터가 정상치를 벗어나면 해당 관리자와작업자에게 문자 메시지로 경고하고, 개선 조치의 이력을 통계화해 매주 관리자에게이메일로 전송한다. 기간별 검사 결과를 자동으로 비교 분석할 수도 있다.
김준상 현대모비스 품질본부장(부사장)은 "이 시스템으로 양산 단계의 품질을획기적으로 개선해 최종 출고품의 불량률을 낮추고 고객 클레임도 최소화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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