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18개 출자회사의 부실 방지와투명성 제고를 위해 지난달부터 관리·감독을 대폭 강화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회사는 출자회사가 주요 사업을 결정할 때 부실경영 위험을 최소화하는 한편인사·재무 등에 대한 감사활동을 모기업 수준으로 엄격하게 시행하고 있다.
이는 최근 투자 확대로 출자회사 수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통제·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부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남동발전은 아울러 출자회사 감사조직과 사내 주요 이슈를 공동 검토하고 회계감사 정보 등을 공유하는 등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조우장 상임감사는 "외형적 성장보다는 견실한 경영으로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유지하는 가운데 양질의 값싼 전기를 생산하는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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