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로서 다산 정약용 선생의 청렴 정신을본받자" 전력거래소는 올해 신입사원들에게 청렴 문화를 강조하고자 2일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정약용 생가에서 입사식을 했다.
다산은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한 한국 최대의 실학자이자 개혁가로, 20대 공직에 입문한 이후 평생 청빈한 생활을 해 온 인물로 꼽힌다.
17명의 신입사원들은 이날 다산 묘소를 참배하고 생가를 둘러본 뒤 조직 내 청렴 문화 정착 서약을 하고 김시업 실학박물관 관장으로부터 청렴 특강도 들었다.
남호기 전력거래소 이사장은 "공정성과 투명성을 생명으로 하는 조직 특성상 청렴을 포기하는 것은 직장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며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과 청렴성을 갖출 것을 당부했다.
입사식에는 신입사원의 가족들도 초청돼 사회인으로 새 출발 하는 의식을 함께했다.
신입사원들은 입사식 후 서울시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호국 영령들에 참배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3월부터 6개월의 수습기간 전국 주요 발전소와 송·변전소에서 현장·직무교육을 받았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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