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 청년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주최한 '제2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에서 카이스트(KAIST)팀의 관광지 오디오 가이드 '가이드플'이 대상을 차지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달 30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대상 1개 팀과 최우수상 2개팀 등 총 10개 팀을 선정해 시상하고 4개월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결선에서 카이스트팀은 웹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관광지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를제공하는 '가이드플'로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점을 받았다.
예선과 1박 2일의 서바이벌 캠프를 거쳐 열린 결선에는 최종 선발된 10개 팀이그간의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잠재적 투자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실력을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예선 통과 팀에 투자금 형식의 시드머니를 지원해 사업을 직접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평가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최우수상은 10대들을 위한 모바일 채팅 놀이터를 개발한 노바토(NOVATO)팀과 유아교육용 화분 패키지 판매 및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시.간 2팀이 받았고, 우수상에는 온라인 의류구매의 사이즈 문제 솔루션을 제공한 핏온나우(FitOnNow)팀 등3팀이 선정됐다.
정몽준 아산나눔재단 명예이사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창업을 위해서는 전문지식도 필요하지만 자유로운 영혼이 더 중요하다"며 "청년 창업가들이 개인적 성공에그치지 말고 우리나라 전체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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