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000880]은 중국 빈곤지역 학교에 30kW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주며 그룹의 주력 신사업인 태양광을 활용한 나눔활동에 나서고 있다. 한화그룹은 30일 중국 베이징의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에서 금춘수 한화차이나사장, 투멍(도<삼수변에余>猛) 기금회 비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빈곤지역초등학교에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하는 '한화·희망공정 해피선샤인' 협약식을 체결했다.
중국청소년발전기금회는 '희망공정'을 진행하는 비영리 사회단체다. 이날 협약으로 한화솔라원과 한화차이나는 기금회에서 추천받은 후베이(湖北)성 우펑(五峰)현의 위양관전중심(漁洋關鎭中心)소학교에 약 30kW 규모의 지붕형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 준다.
한화그룹은 2011년부터 전국의 사회복지 시설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료로 설치해주는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금춘수 한화차이나 사장은 "한화그룹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을 통해 국가와 인류의 미래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며 "태양광을 통한 나눔정신을 국내에 이어 중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화그룹은 또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다보스시에 태양광 모듈을 기증해 다보스포럼의 친환경정신에 동참하는 한편 급격한 사막화를 방지하기 위해 중국 닝샤(寧夏)자치구 링우(靈武)시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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