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은 신인천·부산·영월발전소에서생산되는 전기가 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저탄소제품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130여개 제품이 저탄소 인증을 받았으나 전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제품의 온실가스 배출량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저탄소 생산·소비를 유도하고자 탄소성적표시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공개한 제품에 부여하는 탄소배출량 인증(1단계)과 온실가스를 감축한 제품에 주어지는 저탄소제품 인증(2단계)으로 나뉜다.
남부발전은 작년 전 사업장에 대해 탄소배출량 인증을 받았고 이후 지속적인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통해 저탄소제품 인증까지 획득하게 됐다.
특히 신인천발전본부는 2011년부터 모든 발전기의 가스터빈·스팀터빈의 성능개선공사를 벌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4.24%)를 넘어선 4.46%의 감축률을 기록하는성과를 냈다.
남부발전은 국내 발전사 가운데 최대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의 이산화탄소 포집플랜트 확보 및 이를 활용한 미세조류 배양·농작물재배 등 친환경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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