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036460](사장 장석효)는 14일 분당본사 국제회의장에서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했다.
국민에게 석탄(연탄)·석유 외에 새로운 난방연료로 천연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1983년 창립된 가스공사는 초기에 생산기지·저장탱크 구축, 주배관망 건설,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선 다변화에 주력하다 2000년 이후에는 해외자원개발, 해외 LNG터미널·배관망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3천562㎞의 가스 공급 주배관이 깔렸고 LNG 저장능력은 886만㎘(404만t), 천연가스 전국 보급률은 75%(293만 가구)에 달한다고 가스공사는 설명했다. 가스공급 첫 해인 1987년(주배관 98㎞, 저장능력 18만t)과 비교하면 주배관길이는 약 36배, 저장능력은 약 22배 늘었다.
가스공사는 현재 17개국에서 28개 해외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키프로스 3개 광구 탐사·생산분배 계약을 체결하고 모잠비크 광구 천연가스를추가 발견한 데 이어 이달부터 미얀마 가스전 생산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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