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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산업, '품목별 진단회의'로 경영 총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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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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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신성장동력 발굴

    태광산업[003240]이 기존 사업과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태광산업은 지난 16일부터 2주에 걸쳐 서울 장충동 본사에서 최중재 대표이사사장 주재로 탄소섬유·고순도 텔레프탄산(PTA)·과산화수소·나일론·아크릴·면방·모직물 등 10여개 사업 분야에 대해 하루에 한 품목씩 경영 현황을 집중 점검하는'일일 1품목 진단회의'를 갖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회의를 통해 실적이 부진한 부분의 원인을 찾아내 개선하는 것은 물론 목표를초과 달성한 부분은 성공 요인을 분석해 다른 사업 분야로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경영 성과를 점검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의 사업과 경영 방식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환골탈태'하기 위해 기획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초점을 맞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미래 전략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1950년 창업 후 지난해 사실상 첫 적자를 기록한 데 이어올해 1분기도 적자를 나타내는 등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며 "약 보름간 진행되는품목별 사업진단 회의를 통해 임직원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힘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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