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임원세미나서 시장선도·경영기본 강조
LG그룹 구본무 회장은 9일 고객의 삶을 바꾸겠다는 사명감으로 시장선도에 앞장서 줄 것을 그룹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구본준 LG전자[066570] 부회장 등그룹 임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7월 임원세미나에서 시장선도를 위해 매진하는 한편 경영활동의 기본을 지켜 줄 것을 강조했다 누누이 시장선도를 강조해 온 구 회장은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은 LG[003550]로인해 고객의 삶이 바뀌게 된다는 걸 의미한다"고 정의한 뒤 "이제부터는 경영진 모두가 고객의 삶을 확연히 바꾸겠다는 사명감으로 시장선도에 앞장서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시장 선도'를 "단기간에 이뤄내기 힘든 매우 도전적인 목표"라고 인정하면서도 부단없는 노력을 강조했다.
구 회장은 "지난달 열린 전략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업도 어렵기는 마찬가지"라면서 "하지만 한번 결정한 것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힘을 모아 기필코 달성해야한다"고 역설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실패에 대해서는 더욱 격려하고, 당장 성과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시장선도에 기여한 부분은 인정해 주겠다고다짐했다.
구 회장은 또 하반기에는 환경안전을 준수하고 정도경영을 실천하는 경영활동의기본에도 충실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임원세미나가 열린 LG트윈타워 대강당에는 모바일 사진출력기(포켓포토), 미니세탁기(꼬망스) 등 LG전자의 소형 가전제품이 전시됐다. 고객 편의와 차별적 가치를 제공해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을 소개하자는 취지에서다.
세계 최소형 모바일 프린터인 포켓포토는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블루투스로전송받아 즉시 인화할 수 있는 제품이며, 3.5㎏ 용량의 드럼세탁기 꼬망스는 1인 가구와 아기를 둔 가정을 타깃으로 만든 전략 상품이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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