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8일 서울 적선동한국생산성본부에서 디아스 그라나도스 콜롬비아 상공관광부 장관과 통상장관 회담을 하고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발효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두 나라는 올 2월 FTA에 정식 서명함에 따라 본격적인 경제공동체 시대를 열었다. 산업부는 지난달 4일 외교부에 국회 비준동의 절차 개시를 요청했으며 올해 내발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콜롬비아는 중남미에서 칠레·페루에 이어 우리나라의 세 번째 FTA 체결국이다.
윤 장관은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이상적인 FTA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특히 인프라·플랜트 분야에서 한국기업의 콜롬비아 시장 진출 확대는 콜롬비아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나라 간 교역은 우리나라가 공산품을, 콜롬비아는 광물자원을 주로 수출하는등 상호보완적 구조를 지녀 이번 FTA가 경제협력관계를 한 단계 심화시키는 지렛대가 될 것으로 산업부는 기대했다.
한국은 작년 콜롬비아를 상대로 14억6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하고 4억1천만달러 상당을 수입해 10억5천만달러의 무역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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