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회장 "열정과 용기" 당부
LG그룹은 3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챌린저' 발대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LG글로벌챌린저'는 대학·대학원생들이 다양한 연구주제를 가지고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이나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에서 2주 동안 탐방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LG[003550]는 해외탐방에 필요한 항공료와 활동비를 지원한다.
올해에는 2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30개 팀, 120명이 선발됐다. '빅데이터, 질병예측의 미래를 이야기하다', '노인 복지용 입는 로봇(Wearable Robot)', '카운트다운, 원전해체-그 시스템을 진단하다' 등의 연구주제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탐방 이후 탐방보고서를 제출하며, 심사를 거쳐 본상 수상 6개 팀 24명에게는 LG 입사 자격 또는 인턴 자격을 준다.
이날 발대식에서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보다 열린 생각으로 기존의 틀을 넘어세상을 보고 큰 꿈을 품고 돌아오길 바란다"면서 "도전의 과정은 예상보다 힘들고장애물도 만날 수 있지만 반드시 해내고 말겠다는 열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용기를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금까지 LG글로벌챌린저는 총 620개 팀, 2천340명의 대원들을 배출했다.
이들이 탐방한 국가는 59개국, 464개 도시, 탐방한 거리는 지구 약 297바퀴에 이른다고 LG는 덧붙였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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