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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이 시안으로 날아간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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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공장 건설현장 찾은 朴대통령 영접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0일 중국 시안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을 안내했다.

삼성그룹을 대표해 박 대통령 등 방중 대표단을 영접한 것이다.

애초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이 박 대통령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방문때 삼성의 대표로 나설 것으로 관측됐으나 이 부회장은 하루전인 29일 밤 전용기를 이용해 시안으로 날아갔다.

박 대통령의 중국 국빈방문 일주일전인 지난 20일 베이징을 방문한데 이어 이번에는 삼성전자가 70억달러를 들여 반도체 공장을 짓고 있는 서부대개발의 중심도시시안을 박 대통령의 방문에 맞춰 찾은 것이다.

이 부회장이 시안을 찾은 것은 삼성전자 공장 건설현장을 방문한 박 대통령에게그룹을 대표해 기본적인 임무를 다하기 위한 것으로 우선 해석될 수 있다.

이 부회장이 박 대통령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때 워싱턴에서 가진 경제인 간담회 현장에 있었으나 직접인사할 기회는 갖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의 해외공장 건설현장을 찾은 박 대통령을 이 부회장이 직접맞이함으로써 그룹 후계자로서의 이 부회장의 지위를 자연스럽게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언론이 박 대통령의 행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을 고려하면 이날박 대통령과의 만남은 향후 중국에서의 이 부회장 위상을 강화해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 부회장은 그동안 중국내 입지 강화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지난 4월에는 아시아판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보아오포럼의 이사가 돼 시진핑중국 국가주석 등과 교류하게 됐다. 이에 앞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부총리이던 2010년 2월과 8월에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었다.

또 지난 20일 베이징 방문에서는 중국의 류옌둥 부총리와 만나 의견을 나누기도했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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