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매시장에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사라지기전에 집을 사려는 수요가 늘어 낙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양상이다.
부동산태인은 6월 첫째주 전국 법원에서 경매된 주택 1천692건을 조사한 결과낙찰가율이 79.63%로 5월 마지막주 77.98%보다 1.65%포인트 올랐다고 12일 밝혔다.
아파트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80.16%에서 82.01%로 수도권 아파트는 78.82%에서 80.36%로 각각 올랐다.
비수도권에서는 다가구주택 낙찰가율이 10.98%포인트 오른 91.13%를 기록했다.
또 새 물건이 경매에 나오자마자 주인을 찾는 신건낙찰과 감정가보다 비싼 값에 가져가는 고가낙찰 건수가 증가했다.
신건낙찰은 5월 말 34건에서 6월 초 60건으로, 동기간 고가낙찰은 53건에서 78건으로 각각 늘었다.
부동산태인 정대홍 팀장은 "값이 저렴하면 신건이라도 관심을 갖는 수요자들이많아지자 경쟁이 붙어 고가낙찰도 덩달아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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