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7.9% 초격차 1위…LG 16.5% 약진
올해 1분기도 한국 TV가 세계 평판TV 시장에서 40%가 넘는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1분기 매출액 기준 세계 평판TV 시장 점유율이 27.9%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 25.7%에서 4분기 27.9%로 점유율을 늘린 뒤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까지 7년 연속 세계 TV시장 1위를 기록했으며, 올해도 수성은무난할 것으로 점쳐진다.
LG전자는 지난해 3분기 14.3%, 4분기 15.7%에 이어 올해 1분기 16.5%로 점유율을 늘리며 2위를 고수했다.
양사를 합친 한국 TV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3분기 40.0%로 후퇴했다 4분기 43.6%, 올해 1분기 44.4%로 다시 확대되는 추세다.
중국 업체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중국 TCL은 1분기 점유율 5.9%로 처음 3위로 올라섰으며, 스카이워스도 4.3%로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3위 자리를 지켜온 일본 소니가 5.1%에 그쳐 5위로 밀려나는 등 일본 업체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들 3위권 이하 중국·일본 업체와 20% 포인트 이상, LG전자는 10%포인트 이상의 점유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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