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096770]의 자회사인 SK에너지의인천 콤플렉스와 트레이딩사업이 독자 사업영역을 구축한다.
SK이노베이션은 9일 SK에너지 이사회를 열어 인천 콤플렉스 및 트레이딩 사업의분할을 의결했다.
두 사업 부문은 인적분할을 통해 7월1일 SK이노베이션이 100% 지분을 보유하는비상장 자회사로 새 출발 한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는 총 5개로 늘어나게됐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이번 분할은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등 경영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본원적인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 콤플렉스의 경우 현재 건설 중인 고부가가치 합성섬유 원료인 파라자일렌(PX) 설비가 내년 완공되면 화학 전문 기업으로 특화된다. 이를 위해 작년 8천억원규모의 외부 투자자금을 유치했으며 향후 추가로 투자 재원을 확보할 방침이다.
신설되는 트레이딩 자회사는 원유의 안정적인 확보와 해외 수출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2011년 1월 사업별 전문화를 위해 SK에너지(석유사업), SK루브리컨츠(윤활유사업), SK종합화학(석유화학사업) 등 3개 회사로 계열 분리한 바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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