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6∼9일 미국 휴스턴에서열린 '해양기술박람회'(OTC·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 68개 협력사와 함께 참석해 이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OTC는 전세계 50여개국의 2천500여개 업체에서 9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세계 최대 규모의 해양플랜트 기자재 전시회 및 기술 콘퍼런스다.
현대중공업은 협력사들에 이번 OTC 행사를 참관할 기회를 주는데 그치지 않고세계적인 해양플랜트 및 자원개발 기자재업체인 GE 오일&가스, NOV(National Oilwell Varco)와 구매상담을 주선했다.
이들 협력사는 두 글로벌 업체의 공장을 견학하며 생산기법을 벤치마킹하는 한편 상담을 통해 자사 제품 및 기술력을 알리고 거래 가능성을 타진했다.
현대중공업은 OTC에서의 구매 상담이 이들 협력사와 실제 거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미국 휴스턴지사를 통해 계속 지원할 예정이다.
협력사들은 또 현대중공업이 휴스턴 현지에서 전세계 500여개 해양플랜트 업체를 초청해 개최한 리셉션 행사에도 참석, 글로벌 업계 인사들과 교류하며 최신 정보를 교환하기도 했다.
이번 일정에 참가한 송정석 삼강금속 대표는 "회사 경영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선진 기술로 좋은 제품을 만들어 현대중공업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키울 수 있는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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