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해외 수출시장에서 잇따라 성공 신화를 쓰고 있다.
5일 코트라에 따르면 자동차부품업체인 대신금속은 지난 3일 미국 최대 상용 변속기 제조업체인 앨리슨 트랜스미션과 총 1억5천만달러(약 1천643억원) 규모의 트랜스미션 부품 공급계약을 맺었다.
중소 부품업체가 단일 건으로 1억달러가 넘는 수출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흔치않은 일이다.
이번 계약은 중소기업이라는 불리함을 딛고 세계적 수준으로 쌓아올린 기술력이있었기에 가능했다. 아울러 수출지원기관인 코트라의 측면 지원도 큰 힘이 됐다고업체 측은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기업인 필링크사는 작년 5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에 200만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고, 사고차량 견인용 특장차 전문제조사인수성특장은 같은 해 3월 방글라데시에 40만달러 어치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소기업이라도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만 갖춘다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