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5단체는 29일 정년 연장 등 기업 활동과 관련한 법률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했다가 박영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등으로부터 면담을 거절당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공동 명의의 자료를 통해 이같이 해명했다.
경제단체들은 법사위가 이날 60세 정년 연장 의무화, 대체휴일제 등 관련 법률안을 다루기에 앞서 지난 26일 법사위원장을 포함한 야당 간사 보좌진 등과 유선 접촉을 통해 면담 일정을 잡으려 했으나 여의치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영선 법사위원장은 경제단체들의 면담 요청을 거절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를접한 뒤 "관련 내용에 대해 전혀 아는 바도 없는데 어떻게 된 일이냐"며 경제단체들에 사실 관계를 규명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이동근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부회장, 안현호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등 경제5단체 부회장은 이날 오전 새누리당 이한구 대표를 만나 기업 경영에 부담이 되는 과도한 입법을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 권성동 법사위 간사에게 정년 연장 등법률안에 대한 의견 자료를 전달했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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