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부전∼마산 복선전철 건설·이전·임대' 임대형 민자사업(BTL)에 필요한 자금 1조6천억원을 조달하기 위한 금융 약정을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 한화생명[088350] 등이 재무출자사로 참여했다.
이는 총 사업비 1조6천300억원을 투입해 부산 부전에서 경남 마산까지 총 연장32.7㎞의 복선전철을 건설하는 공사다. 민간 자본으로 시설을 짓고 국가에 소유권을이전하는 대신 관리운영권을 받는 BTL 방식이다.
SK건설이 주관사를 맡아 올해 말 착공해 72개월간 공사할 예정이다. 운영권은준공 후 20년간 유효하다.
사업비 1조원은 대출 등 간접금융방식으로, 나머지는 프로젝트의 신용으로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을 발행하는 구조화금융 방식으로 조달할 계획이다.
국내 BTL사업 가운데 처음으로 구조화금융 방식을 도입해 사업비 조달비용과 건설출자사의 부담을 낮췄다고 업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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