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 롯데캐슬아르떼'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매입 3년 뒤 건설사에 되팔 수 있는 '리스크 프리'제도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전용면적 59∼216㎡로 총 744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올해 11월 입주를 앞두고있지만 절반가량이 미분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용 84㎡의 경우 분양대금의 55%(5억원 내외)를, 전용 121㎡는 50%(7억원 내외)를 내고 아파트를 매입하면 잔금에 대한 대출 이자는 롯데건설이 지원한다.
구매자는 입주 후 2년 6개월에서 3년 사이에 위약금 없이 환매할 수 있다. 이는살아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일단 구매한 뒤 되파는 방식이라 재산세·취득세 등은 구매자 부담이다.
롯데건설의 한 관계자는 "구매자는 집값 하락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고 우리는아파트 입주율을 높이는 동시에 잔금 회수에 대한 부담이 가벼워진다"고 전했다.
이 업체는 앞서 부산 화명동 '롯데캐슬 카이저' 미분양 아파트에서도 리스크 프리 마케팅을 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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