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은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RRE) 프로젝트에서 지난 20일 무재해 4천만인시(人時·현장 근로자 전원의 근무시간을 합산한 개념) 기록을 세웠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직원 1천명이 매일 10시간씩 11년 15일간 아무 사고 없이 공사를 진행해야달성할 수 있는 기록으로 내년 2월 준공 때까지 이 현장에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으면 무재해 5천만인시도 돌파할 전망이다.
SK건설은 아부다비에서 250㎞ 떨어진 루와이스 사막 한가운데 있는 정유플랜트를 확장하는 RRE 프로젝트에서 원유정제설비를 만드는 공사를 수행 중이다. 2009년12월 착공해 2014년 2월 준공 예정이다.
강재준 SK건설 화공플랜트부문장은 "하루 최대 1만3천명의 근로자와 차량 3천200대를 투입하는 대규모 현장인 데다가 섭씨 50도 이상의 고온과 모래바람 때문에 안전관리에 특별히 주의를 쏟았다"고 전했다.
SK건설은 앞서 2008년 쿠웨이트 원유집하시설 현대화 공사에서 국내 건설사 최고 기록인 무재해 4천100만인시를 달성했다.
eugeni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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