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001680] 베스트코는 최근 수원지역 중소상인들과 협상을 타결짓고 수원지역에서 본격적으로 식자재 유통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은 최근 대상 베스트코가 지역 홍보활동을 줄이고 시장가격을 준수하는 한편 경기 남부지역의 중소형 식당 진출을 자제토록 하는 등의 조건에 합의했다.
대상 베스트코는 수도권 외식프랜차이즈에 식자재 납품을 하는 과정에서 추가배송의 어려움, 신선도 저하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수원에 사업장을개설했으나 지역 중소유통상들과 갈등을 겪어왔다.
지역 상인들이 골목상권 침해를 이유로 중소기업중앙회에 사업조정 신청을 낸이후 양측은 수차례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 5일 협상을 타결했다.
베스트코 관계자는 "대구 성서점에 이은 식자재 전문기업과 지역 중소업체간 두번째 상생합의로 대·중소업체간 사업 갈등을 자율회의를 통해 해결한 몇 안되는 우수사례"라고 말했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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