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012750]은 군사용 레이더 원리를 시큐리티용으로 상용화한 실내 입체형 UWB(Ultra Wide Band) 감지기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레이더의 원리를 이용해 물체의 움직임을 파악하기 때문에 잘못 알려주는 문제가 없는 게 장점이다. 열원체를 체크하는 감지기는 작은 온도 변화를 침입으로 잘못 인식해 통보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한다.
이 제품은 또 몸에서 발산되는 열을 우산, 스키복 등으로 차단하더라도 움직이는 침입자를 정확하게 감지해 낸다.
감지할 수 있는 영역도 기존 감지기보다 확대됐다.
에스원이 2010년 출시한 스팟형 UWB 감지기는 감지 거리가 2m에 불과하고 거리조절이 불가능했으나 신제품은 감지거리가 최대 10m나 되고 1m 단위로 감지 거리 조절도 가능하다.
감지기를 가리거나 무력화 시켰을 때 이상 신호를 보내는 안티마스킹(Anti-masking) 기능도 추가됐다.
실내 입체형 UWB 감지기는 은행, 귀금속점, 이동통신대리점 등 높은 수준의 보안이 요구되는 곳의 핵심센서로 적합하다.
에스원 관계자는 "실내 입체형 UWB 감지기는 기존 감지기가 지니고 있던 단점들을 완벽하게 개선한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에스원은 첨단 정보기술 개발로 뛰어난시큐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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