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현 지식경제부)의 영문 명칭은'Ministry of Trade, Industry and Energy'(MOTIE)가 될 전망이다.
영문 표기에는 한국어 이름과 달리 통상(Trade), 산업(Industry), 에너지(Energy) 순으로 부처의 기능이 드러난다.
외국이나 국외 기관에 산업통상자원부가 새로 넘겨받은 기능을 부각하기 위해통상을 맨 앞에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자원 대신 에너지를 택한 것은 천연자원보다는 전력, 발전소 등 에너지 관련 산업을 주로 수출하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이해된다.
미국이 핵, 에너지, 방사성 폐기물 등의 정책을 담당하는 행정기관을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라고 표기하는 점도 참고했다.
그간 지식경제부의 영문 표기로는 'Ministry of Knowledge Economy'라고 한글명을 그대로 번역해 사용했다.
지경부는 새 홈페이지에 쓸 인터넷 주소 'http://www.motie.go.kr'를 확보하고이 주소를 입력하면 일단 지식경제부 홈페이지로 연결되도록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영문표기는 정부조직법이 발효되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의 한 관계자는 21일 정부조직법이 통과되면 영문 명칭을 공식으로알리고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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