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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시장선도한 연구개발 인재 파격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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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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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그룹이 연구개발(R&D)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한인재들을 전원 승진시키는 파격 보상을 실시했다.

    LG[003550]는 13일 서울 양재동 LG전자[066570] 서초R&D캠퍼스에서 연구개발성과보고회를 열어 대면적 올레드(OLED) 기술(LG디스플레이), 올레드용 고효율 장수명정공수송 물질 제조기술(LG화학) 등 24개 연구개발 프로젝트팀에 'LG 연구개발상'을수여했다.

    특히 팀을 이끈 연구개발 책임자들중 12명은 임원급 연구·전문위원으로 승진시켰고 책임연구원(또는 차장급) 7명은 각각 수석연구원(또는 부장급)으로 발탁됐다.

    나머지 책임자는 이미 임원급이어서 추가 승진은 없이 별도의 보상을 할 방침이다.

    수상팀 책임자들의 발탁 승진은 구본무 LG 회장의 성과 보상 방침과 R&D 인재육성 의지에 따른 것이다.

    구 회장은 지난 1월 중순 'LG 테크노 콘퍼런스'에 참가한 인재들과 만찬을 하는등 시장선도를 위한 R&D 인재 확보와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구 회장은 10개 계열사의 70여개 핵심기술을 4시간에 걸쳐 살펴보면서 R&D 전략 및 신기술 동향을 점검했고 수상자들과 만찬을 하며 격려했다.

    구 회장은 "한 걸음 앞서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 여러 계열사의 인재들이 역량을 모아 R&D 시너지를 내달라"고 주문한 뒤 "경영진은 연구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LG는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임원급 대우를 받는 '연구·전문위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200여명의 연구·전문위원이 있으며 이달 중에 계열사별 추가 선임이 예정돼 있다.

    LG 관계자는 "연구·전문위원 가운데 차별화된 기술력과 역량이 인정될 경우 정년을 보장하고, 탁월한 시장선도 성과를 창출할 경우 사장급 수석 연구·전문위원까지도 승진할 수 있다"고 말했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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