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009540]은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때부터 북한이탈주민을 우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사무기술직 서류는 15일까지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hhi.co.kr)를 통해받는다.
대상은 4년제 대학 기졸업자이거나 올해 8월 졸업 예정자로 연령과 전공 제한은없다.
생산기술직은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 수료생 가운데 동종업계 1년 이상의 경력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부터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역시 연령과 학력에는 제한이 없다.
현대중공업은 북한이탈주민 출신 사무기술직 지원자에게 5%의 가산점을 부여하고 생산기술직은 인원의 1% 이상을 북한이탈주민 지원자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북한이탈주민들이 기술을 배우려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 지원하면 지원자전원에게 교육과 숙식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문 기능인으로 육성해 취업 기회를 줄계획이다.
회사는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사회적 약자인 북한이탈주민들이 경제적인자립을 통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채용제도를 도입했다"고말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미래를 준비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데 채용의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총 1천1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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