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잇따라 신설하는 등 관련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GS그룹은 허창수 회장이 신년사 등에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뒤 계열사별로 관련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GS[078930]는 가시적인 프로그램을 이르면 내달중 마련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위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활동을 솔선수범해야 하는 위치에 있기도 하다.
삼성그룹은 각 계열사의 사회공헌활동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후속 작업을 진행중이다.
SK그룹은 최근 위원회 중심의 집단경영체제로 경영시스템을 혁신한 뒤 6개 위원회중 하나인 동반성장위원회에서 기존의 사회공헌팀을 확대 개편해 운영한다.
신세계그룹은 올해 백화점과 이마트[139480]에 사회공헌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전담 조직은 중소 협력사 지원, 사회 기반시설 지원,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 운동, 소비자 권익 증진 등의 일을 하게 된다.
태광그룹은 최근 사회공헌본부를 새로 만들어 전무급이 본부장을 맡았다.
그룹 산하 일주학술문화재단, 선화예술문화재단 등에서 해오던 사회공헌활동을종합적으로 재검토해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대두하면서 기업들이 이러한분위기에 발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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