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사회공헌활동 조직을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두고 활동을 강화한다.
6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각 계열사들은 사회공헌활동 조직을 CEO 직속으로 변경하기로 하고 후속 작업을 진행중이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인용 사장은 "실무적으로 맡겨놓지 말고 CEO가 직접 챙기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그룹은 그룹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전담하는 삼성사회봉사단을 운영하고 있고 주요 계열사들도 별도 조직을 두고 있다.
계열사들의 경우 인사팀, 기획팀 등에서 해당 업무를 함께 해 왔으며 별도 조직이 없는 계열사도 있다.
계열사들이 사회공헌활동조직을 CEO 직속으로 변경하면 조직에 무게가 실려 더활발한 활동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계열사에 따라서는 관련 예산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한편 삼성그룹은 사회 공헌 사업으로 연간 4천억원 가량을 집행하는 등 활발한사회 공헌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저소득층 중학생들을 위한 드림클래스,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사회적기업 설립 등이 대표적이다.
매년 12월에는 '연말 이웃사랑 성금'을 내 놓고 있으며 작년 말에는 500억원을기탁했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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