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066570] 차장이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3'전시장을 둘러본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다른 임직원들과 마찬가지의 업무상 출장"이라며 "달리 확대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전했다.
2006년 9월 LG전자에 대리로 입사한 구 차장은 미국 스탠퍼드대학 경영대학원석사과정(MBA)을 마친 뒤 LG전자 뉴저지법인에서 근무하다 최근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 선행상품기획팀으로 발령나 연초부터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선행상품기획팀은 이번 CES에서 화제가 됐던 올레드TV와 같은 혁신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 전략을 짜는 부서다.
LG그룹 후계자로 알려진 구 차장의 본사 복귀와 CES 참관을 LG그룹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경영수업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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