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상공인단체연합회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해 PC방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무리한 불법 프로그램(윈도) 사용 단속과 고소·고발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연합회는 지난 9일 한국MS 김 제임스 대표에게 보낸 공문에서 "PC방, 숙박업소,스크린골프장 등에 대한 무차별적인 단속과 고소·고발을 즉각 중단하고 업종별 소상공인에게 적합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판매하라"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MS가 글로벌기업답게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조건과 가격 정책을 펼치고 정품 사용을 권장하는 노력을 해야 함에도 사용권계약에도 없는 일방적인 주장을하며 소비자를 고소·고발하고 합의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투기자본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PC방 소상공인에게 개인사용자보다 높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PC교체가잦은 PC방에 적합하지 않은 소멸성 제품을 판매해 이익을 침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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