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청구서 표준 제정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작년에 요금 청구서와관련한 소비자의 불만이 가장 많은 분야는 정보통신 서비스로 파악됐다고 10일 밝혔다.
기표원은 청구서에 대한 소비자 불만 상담 3천635건 가운데 정보통신서비스가 48.7%에 달했다고 소비자단체협의회 자료를 인용해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정보통신기기 27.0%, 금융 4.4% 식료품·기호품 4.0%, 도서·음반 3.0%, 수도·가스·전기 1.5% 순이었다.
요금 오류, 청구서 지연, 소비자 피해보상 기준 미흡, 어려운 용어 사용, 불필요한 정보 기재에 따른 혼란 등이 주요 불만 이유로 꼽혔다.
기표원은 소비자의 청구서 불만을 줄이도록 `요금청구 서비스에 관한 일반지침(KS S 2032)'을 제정했다.
지침은 소비자가 편하게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표기와 용어 선택에 주의를 기울이도록 했다.
또 미납 요금을 낼 수 있는 기간을 명기하거나 서비스 분쟁에 관한 상담 연락처를 기재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를 도울 정책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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