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가 내년 수출 466억달러, 투자 6조5천억원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8일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업계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이 같은 수출·투자 목표액을 내놨다.
작년 대비 수출액은 7억달러, 투자액은 2천억원 각각 늘어난 것이다.
정범식 협회장은 신년사에서 "석유화학업계가 작년 우리 경제의 위기 극복과 무역 1조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분야에 도전,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에도 수출증대·기술개발 투자 확대,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미래 인재 육성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석우 장관은 인사말에서 "최근 글로벌 수요 둔화 장기화, 중동·중국 물량공세 강화, 북미발 셰일가스 확대 등 석유화학산업의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업계와 정부가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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