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 경쟁률 20대1, 합격자 내신 '평균 2등급'
지방대학들이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 진주 연암공업대학의 스마트융합학부에는 우수 학생이 대거 물렸다.
올해 신설되는 이 학부는 신입생 전원에게 첫 학기 등록금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졸업생 전원을 LG전자[066570] 등 LG그룹 계열사에서 채용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7일 산업계와 교육계에 따르면 연암공대 스마트융합학부의 수시모집 일반전형합격자 50명중 49명이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이었으며 합격자들의 내신 평균은 2등급인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5명중 1명은 서울, 경기 등 수도권지역 학생이었다.
수시모집 일반전형 경쟁률은 20대 1에 이를 정도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 대학이 경남 진주에 있는 전문대학임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결과다.
이는 졸업생 전원에게 LG[003550] 계열사 취업을 보장해 주고 신입생 전원에게입학 첫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했기때문으로 여겨지고 있다.
LG그룹 공익재단인 LG연암학원이 설립한 이 대학은 첨단 소프트웨어 및 핵심 전기자동차 부품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스마트융합학부'를 신설하기로 했으며우수한 학생을 영입하기 위해 좋은 조건을 내걸었다.
정원 80명인 이 학부는 수시모집을 통해 일반전형 50명, 외국어우수자전형 6명을 선발했으며 11일까지 정시모집 접수를 진행한다. 정시모집을 통해서는 일반전형20명, 수학·과학 우수자전형 4명을 뽑는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