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000030]은 인도 구르가온과 뭄바이지점 신설 인가를 인도 당국으로부터 동시에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인도는 외국계 은행 지점 인가 시 대도시·중소도시에 순차적으로 점포 개설 인가를 내주는 게 정책 관례였으나 이번에 외국계 은행 최초로 두 도시에 승인을 내줬다고 우리은행은 설명했다.
구르가온은 인도 수도 뉴델리와 인접한 산업도시로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등 한국계 기업 및 글로벌 기업이 다수 있다.
인근 라자스탄주에는 한국 전용공단이 설립돼 조만간 한국계 기업들이 입주할예정이다.
우리은행은 구르가온지점 신설을 연내에 완료해 본격적인 영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뭄바이에 지점 및 현지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며 법인 설립 후 델리,하이데라바드, 부바네스바르 등 지역에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디지털뱅킹 서비스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조만간 현지에 특화한 '인도 Mobee(모비) 뱅크'를 출시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디지털플랫폼인 위비뱅크를 현지에 맞게 변형한 것이다.
생체인증카드 및 지문인식 등을 활용한 계좌개설 등 모바일에 기반을 둔 다양한서비스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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