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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향방은…13일 한은 금통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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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남·울산 실업률 개선됐을까…고용동향도 관심

이번 주(10월10∼14일)에는 기준금리가결정되고 실업률 등을 보여줄 고용동향이 나온다.

한국은행은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을 수정 발표한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데다 가계부채 급증의 위험성이 부각되면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가계신용 잔액은 지난 6월 말 현재 1천257조3천억원으로 사상 최대 행진을 지속했고 이후에도 집단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의 급증세는 꺾이지 않고 있다.

더구나 미국이 12월 정책금리를 인상하면 국내 실세금리도 상승 압박을 받아 가계의 이자상환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미국의 금리인상이 본격화하면 국내에 들어와 있는 해외 투자자금이 고금리를좇아 빠져나갈 수 있다는 우려도 기준금리 인하에 걸림돌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외 경기상황에 악재가 돌출해 4분기 경기 흐름이 꺾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주목된다.

수출이 다시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로 돌아서고 소비와 투자가 부진한 상황에서파업과 태풍 '차바' 피해, 갤럭시노트7 리콜 등 경기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지난 7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7%, 소비자물가상승률을 1.1%로 전망했는데 이를 또다시 낮출 것인지도 관심이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지난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올해 소비자물가가 1.0%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답변한 바 있다.

13일 오후엔 이주열 총재가 물가가 한은의 물가안정목표(2%)에 미달한 이유와전망을 설명하는 물가설명회도 열릴 예정이다.

한은은 금통위에 앞서 12일 Ǝ월 중 통화 및 유동성'과 Ə월 중 금융시장동향'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14일에는 Ə월 수출입물가지수'를 공개한다.

통계청은 12일 Ə월 고용동향'을 발표한다.

청년(15∼29세) 실업률과 조선·해운업의 구조조정 영향을 직접 받는 경남과 울산 등의 실업률이 개선됐을지가 관심이다.

8월에는 취업자 수가 38만7천명 늘어나 올해 들어 최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하지만 청년 실업률은 9.3%로 8월 기준으로는 1999년 이후 최고치였다.

경남과 울산지역의 실업률은 치솟았고 울산 실업률은 4%대로 악화됐다.

기획재정부는 11일 '월간 재정동향 10월호'와 '경제동향 10월호'(그린북)를 내놓는다.

재정수지는 호조세를 유지했을 것으로 보인다.

월간 재정동향 9월호에 따르면 올해 1∼7월 국세수입은 155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조1천억원 증가했다.

세수진도율도 7월까지 66.8%를 기록, 1년 전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그린북'에 담길 정부의 경기 진단은 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내수의 소비를 이끌었던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소비가 조정을받고 있고 투자도 좋지 않다.

여기에 구조조정, 파업, 태풍,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안 요인들이많아 정부가 경기 하강을 막기 위해 10조원을 더 풀기로 했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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