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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현대카드 리볼빙 불완전판매…당국은 징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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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볼빙 서비스 불완전 판매로 당국의 검사를 받은 현대카드가 해당 부문에서 최근 2년간 막대한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카드사 리볼빙 수익 현황 자료를 보면 지난해 현대카드의 리볼빙 서비스 수익은2천35억원으로 업계 1위인 신한카드(1천672억원)를 제쳤다.

8개 카드사 리볼빙 수익은 2012년 1조1천억원에서 2015년 1조원으로 감소한 반면 현대카드의 리볼빙 수익은 같은 기간 1천759억원에서 300억원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리볼빙 서비스란 카드 결제대금 일부를 이월하는 서비스로 이월 대금에는 최고20%대의 고금리가 적용된다.

금감원은 현대카드에 대한 현장검사에서 고금리가 적용된다는 점을 고객에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리볼빙 서비스를 신청하게 한 사실을 적발하고 제재 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금감원은 지난 7월 현대카드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었지만 이후 불완전 판매에 관한 임직원 개입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재검사를 벌였다.

박 의원은 "금감원이 현대카드의 불완전판매 징계 결론을 미루면서 봐주기 의혹이 짙어지고 있다"며 "고객을 기만한 기업에 중징계를 내리고 피해자 보상 대책을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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