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화적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시중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늘어 2천35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년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7월 통화량(M2·광의통화)은 2천352조2천451억원(평잔·원계열)으로 집계됐다.
6월(2천334조2천562억원)보다 17조9천889억원 늘면서 2천350조원 선을 돌파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6.9% 늘었지만, 앞서 6월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7.1%보다는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
M2는 현금과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M2 증가율은 작년 9월 9.4%를 정점으로 12월까지 석 달 연속 하락했다가 올해들어 1∼2월은 올랐지만 3월부터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상품별로는 수익증권, 2년 미만 금전신탁 등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와 기업 등의 보유통화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은은 8월 중 M2(평잔)의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7% 내외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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