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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위비마켓 오픈…금융권, 모바일쇼핑몰 경쟁 확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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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금융회사들의 비슷한 사례를 추가하고 이를 반영해 제목을 변경합니다.>>

우리카드가 위비마켓을 열면서 금융권의 통합멤버십 서비스 경쟁이 모바일 쇼핑으로 확산하는 모습이다.

우리카드는 모바일 전용 오픈마켓인 '위비마켓'을 정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위비마켓은 주로 중소기업 제품과 소비자를 연결해 준다.

현재 500여 개 중소기업이 입점을 확정해 40여만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우리카드는 판매 상품을 올해 안에 100만 종까지 늘릴 예정이다.

우리카드뿐 아니라 타사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상품 구매 시 결제액의 1%가 기본 적립되고, '중소 플러스'몰에서 구매하면 최대 2%가 적립된다.

또 위비멤버스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2%를 위비멤버스 포인트인 위비꿀머니로적립해 최대 4%의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우리카드는 위비마켓 오픈을 기념해 이달 안에 위비마켓에 회원가입하면 1만 원 상당의 웰컴쿠폰 3종을 증정한다.

또 쇼핑고객을 대상으로 100명을 추첨해 최대 100% 추가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위비마켓은 위비뱅크·위비톡·위비멤버스 등 위비플랫폼 전용앱을 통해 접속하거나 모바일 인터넷(http://m.wibee-market.com)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우리카드의 오픈마켓 진출은 최근 금융그룹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금융 플랫폼 전쟁의 분위기를 보여주는 사례다.

금융그룹들은 인터넷 전문은행 출시를 앞두고 모바일 시장을 잡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금융사 모바일 앱에서 쇼핑하면 결제도 쉽고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도 더쌓아줘 각종 소비와 금융 거래를 해당 금융사 플랫폼 안에서만 하도록 하는 전략을펼치는 것이다.

신한금융그룹의 판(FAN)클럽에는 신한카드 전용 쇼핑몰인 올댓쇼핑몰을 비롯해11번가, 교보문고 등을 입점시켜 쉽게 쇼핑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대 금융그룹 중 가장 먼저 통합 멤버십 경쟁에 뛰어든 하나금융그룹의 하나멤버스에서는 에쓰오일이나 옥션, 지마켓, 편의점 CU 등 100여 개 업체를 포진시켰다.

KB금융도 조만간 통합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신용카드사들은 각종 온라인·오프라인 연계(O2O)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쇼핑을 확장하고 있다.

카드사 앱에서 대리운전이나 꽃배달, 음식배달, 호텔 예약 등 오프라인 서비스를 결제하면 할인이나 포인트를 쌓아 주는 식이다.

KB국민카드는 '플러스 020', 삼성카드는 '생활앱', 롯데카드는 '퀵 무버' 등의O2O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소비나 금융 거래 패턴이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고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도 앞두고 있어 금융사들도 모바일을 통한 전략을 펼치는것 같다"며 "얼마나 많은 서비스가 유의미하게 살아남을 수 있을지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laecor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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