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사흘 연속 상승해 1,160원대로올라섰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0분 현재 달러당 1,164.0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8.6원 올랐다.
이날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약세)은 국제금융시장이 브렉시트(Brexit·영국의유럽연합 탈퇴)로 인한 불확실성에 다시 주목한 데 따른 것이다.
영국의 2위 보험사인 아비바가 부동산펀드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등 영국 부동산시장이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시장이 반응했다.
이날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와 비교한 파운드화 가치는 1985년 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위안화 가치가 약세를 보이는 점도 원화 약세 요인이 되고 있다.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는 상승세다.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01엔대로 떨어졌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49.31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17.84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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