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협의회는 3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차 총회를 갖고, 성과연봉제 도입과 신입직원 초임 삭감 등을 논의할 TF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용자협의회는 17개 은행을 포함한 34개 금융기관을 회원사로 둔 사용자단체다.
사용자협의회는 애초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 측과 TF를 함께 구성할예정이었다.
그러나 금융노조가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이번에 단독으로 TF를 꾸리게 됐다.
사용자협의회는 이날 금융노조 측에 TF 참여를 독려하는 공문을 다시 발송했다.
사용자협의회는 또 올해 임단협에서 논의할 사측 안건을 최종 결의했다.
연공중심의 호봉제를 폐지하고, 직무와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성과연봉제를 올해부터 도입하는 게 핵심이다.
신입직원의 임금도 삭감키로 했다. 시중은행원의 대졸 초임 연봉은 5천만원 수준이다.
연봉삭감과 신입사원 호봉제 도입으로 마련한 재원은 신규 채용을 확대하는 데쓰기로 했다.
저성과자에 대한 근로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취업규칙에 마련하는방안도 안건에 포함됐다.
은행 산업의 악화에 따라 올해 임금을 동결하는 것도 노조 측에 제안하기로 했다.
buff27@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