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중금리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과 맞물려 은행·보험업계에 이어 카드사까지 중금리 대출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KB국민카드는 금리 10% 안팎의 중금리 대출인 '생활든든론'을 출시한다고 28일밝혔다.
대출 가능금액은 최대 2천만원, 기간은 최장 24개월이다.
금리는 고객의 신용등급에 따라 연 7.5% ~ 14.91% 사이에서 차등 적용된다.
특히 KB국민카드는 빅데이터에 기반한 세분화된 신용평가를 적용해 기존 카드대출보다 금리를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KB국민카드는 이와 함께 우수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출상품 'KB국민 더나은론'도 출시했다.
이 상품의 대출금리는 연 5.9%~10.12%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정부의 서민금융지원 활성화에 부응하고 중금리 시장 확대 및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 등 시장변화에 대응하고자 이번 상품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의 이자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ysup@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