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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중단> 우리은행 지점에 현재 직원 1명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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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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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 결정에 따라 우리은행[000030]도 개성공단지점 영업을 중단한다.

    2004년 12월 문을 연 우리은행 개성공단지점은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현지에서입주기업 직원 급여 지급, 환전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지점장과 부지점장, 과장 등 한국인 직원 3명과 현지인 직원 4명이 근무해 왔다.

    입주 기업의 휴무일에 맞춰 쉬는 개성공단지점은 설 연휴를 맞아 현재 1명의 한국인 직원만 당직근무 형태로 현장을 지키고 있었다.

    나머지 두 명은 11일 개성으로 건너가 영업을 재개할 방침이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정부 방침에 따를 것"이라면서 "전면 철수 시기 등 향후 일정은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서 어떻게 지시할지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2013년 북한의 3차 핵실험 후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해 134일간 문을 닫았을 때우리은행은 서울에 임시 점포를 운영했었다.

    당시 직원들은 개성에서 철수하면서 전산자료를 백업해 가져와 입주 업체 계좌를 관리했다.

    북한과의 직접적인 금융거래가 엄격히 제한돼 있어 우리은행과 개성공단지점 간에는 온라인 업무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때문에 입주 업체가 개성공단에서 튼 계좌를 관리하려면 임시영업소를 찾아야 했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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