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부총리 21일 첫 경제관계장관회의 주재
이번 주(1월 18∼22일) 경제 분야에선 박근혜정부 3기 경제팀이 여는 첫 회의와 정부가 발표할 설 민생 대책이 주목을 끌 전망이다.
지난 11일 인사청문회를 거쳐 13일 취임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이번 주에도 분주하게 움직인다.
유 부총리는 21일 취임 후 처음으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다.
이날 경제관계장관회의는 유 부총리가 이끄는 3기 경제팀이 처음 공식적으로 모이는 자리다.
새 경제 사령탑인 유 부총리는 경제부처 장관들에게 4대 구조개혁의 성과를 내고 경기를 살려야 하는 3기 경제팀의 사명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유 부총리는 취임 다음날인 지난 14일 대통령 신년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15일평택항 수출 현장 방문 및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의 오찬, 16∼17일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창립총회 및 이사회 참석 출장 일정을 소화하는 등 눈코 뜰 새 없는취임 첫 주를 보냈다.
확정되지 않았지만 유 부총리는 이번 주 중소기업 등 기업인들도 만나 수출과투자 촉진, 일자리 창출에 한층 더 노력해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19일 설 민생 대책을 내놓는다.
설 성수품과 생필품 물가 관리, 중소기업 자금 공급, 하도급 대금 및 체불임금설 이전 지급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편안한 귀성과 귀경을 위한 특별교통대책도 발표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19일 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작년 1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99.31로 10월보다 0.3% 떨어져 5개월 연속 하락행진을 이어갔다.
이는 2010년 4월(98.97) 이후 5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이런 하락추세는 국제유가 추락에 따른 것으로 최근 국제유가가 더 떨어져 12월에도 생산자물가 내림세는 이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는 18일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을 주제로 박근혜대통령에게 새해 합동 업무보고를 한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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